제주 산방산과 송악산
제주 송악산과 산방산입니다 송악산은 아름다운 풍경보다 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송악산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아래에 보이는 구멍들이 동굴입니다 일제시대의 잔재죠 진지동굴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침략의 발판으로 삼았던 곳이어서 제주 주민들을 동원해 당시 건설한 알뜨르비행장, 고사 포대와 포진지, 비행기 격납고 잔해 등이 흩어져 있고 해안가의 절벽 아래에는 해안 참호 15개소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가미가제 조종사들도 여기서 훈련했다고 합니다. 정말 치를 떨 일입니다 얼마나 많은 제주시민들이 공사에 동원되고 힘들었을지 나라 잃은 슬픔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합니다. 저 좋은 풍광에서 일제 치하를 거치고 또 제주4.3사건까지... 아름다운만큼을 넘어선 아픔입니다. 그리고 전쟁후까..
202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