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9. 10:22ㆍ여행
블랙이글스... 요즘은 에어쇼라는 게 여러 인터넷 자료에도 많이 나오는 흔한 자료입니다만 과거 10년 이상 전 만해도 멀리 해외의 이야기이고 우리나라에서 가끔 한다고 해도 먼 도시의 이야기인 그냥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국내 비행기 마니아들에겐 이런 에어쇼 행사가 요즘은 해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1년에 1번씩 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저를 비롯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는 큰 설렘과 기쁨을 줍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불투명한 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사천공항 에어쇼가 계속 한다면
블랙이글스 조종사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
제트엔진의 사운드를 실제로 느낄 수 있다는 것
대한민국 공군의 힘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블랙이글스 T-50B 의 웅장한 정면 샷입니다 라인이 아름답습니다
탱크 킬러로 알려진 A-10기 입니다 저공비행으로 멋진 비행과 사격을 보여주는 기종이며 미공군에서 협찬 전시 나와 있었습니다. 이날 A-10 조종사가 자기부대 마크인지 A-10기가 그려진 붙히는 패치를 몇 개 가져다 놓고 팔길래 2개 사서 의자에 붙여놨습니다 멋집니다 그리고 사진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빨간색 쇠가 비행기 자체에 있는 사다리입니다 음.. 정식 사다리는 아니고 긴 파이프에 좌우에 발 받침대가 있는 폈다 접혔다 하는 사다리라고 해야 하나? 이게 자체 내부로 수납이 되어 보입니다 이건 어디에 착륙을 하든 조종사가 안 뛰어내리고 사다리 펴서 내려올 수 있다는 것이죠
유명한 F-16 입니다 말이 필요 없는 기종입니다 제가 이 비행기가 처음 우리나라에 도입되었을 때 들은 기억이 F-4 전폭기랑은 틀리게 캐노피로 조종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게 많은 시원한 전망을 가졌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사진에 캐노피를 봐도 유선형으로 다른 비행기보다 툭 튀어나와있어 보입니다
블랙이글스의 비행전 준비 모습입니다 특이한 것은 항상 1대는 예비용으로 세워두더군요
에어쇼 볼때 나오는 저 연기는 액상 염료를 가열해서 연기를 내거나 기체의 엔진 배출 구애 연료를 흘려 태우는 방식 2가지가 있답니다 블랙이글스는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는데 액상 염료를 가열하는 방식인 거 같습니다
사진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면 조종사가 보일 겁니다 이장면은 마주보고 오다가 서로 빗겨나가는 장면일겁니다
블랙이글스의 아랫면입니다 독수리를 연상시킵니다
이렇게 아래와 위의 색상이 틀립니다 위에는 하얀색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행기가 처음 소개된 것이 1913년 4월 3일 용산 연병장에서 6만 군중을 상대로 서울 상공을 공개 비행한 것이 최초라고 합니다 그 뒤 1916년 미국의 아트 스미스라는 사람이 10월 여의도공항에서 곡기 비행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인 최초???라고 하는 분은 김영환, 김신, 장성환 씨라고 하며 광복 직후 공군 삼총사라 하여 당시 L-4 경비행기를 타고 한강 교각 사이와 이화여대 위를 마구 저공비행을 해서 시끄럽다는 항의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분들을 최초의 곡예비행사라고 한답니다 ㅎㅎㅎ
에어쇼를 마치고 랜딩한후 T-50B기를 유도하는 장면입니다.
정비사와 한 몸이 되어야만 하는 섬세한 작업의 결과입니다
무사히 에어쇼를 마친 비행기와 조종사 그리고 정비사입니다.
정지. 바퀴에 라인 맞춘 거 보세요 각입니다 각
캐노피가 열릴 때 태극기가 휘날립니다 이때 갤러리들의 함성이 나옵니다 국뽕이라고 하죠 아 좋습니다~
이 장면은 몇 해째 보고 있는데.. 볼 때마다 느끼지만 짜릿합니다 저 관계를 어찌 말로 표현이...
다음 공연을 준비하며 쉬고 있는 T-50B 블랙이글스팀입니다
블랙이글스에 대하여 잠시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제53 특수비행전대
주둔지는 원주이며 1953년 6.25 휴전 후 국군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경남 사천 비행장에서 4대의 F-51 머스탱이 편대비행과 특수비행을 관람객에게 선보인 게 역사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후 1959년 F-86 사브레 기종으로 블루세이버라는 팀을 창설해서 활동했고 1967년에 F-5A로 전환하면서 이때 지금의 이름인 블랙이글스라고 불리어 오고 있습니다
1994년에 A-37B로 재창설하였고 2009년 지금의 T-50 골든이글 기종으로 공식적으로 곡예비행에 나섰습니다
T-50이라는 이름으로 몇 가지가 분류되나 T-50 만 있는 비행기는 고등훈련기입니다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기체는 T-50B 기종으로 특수 비행기입니다 에어쇼를 위해 스모크 분사장치 및 카메라 등등의 기능이 추가된 비행기입니다 그리고 경공격기인 FA-50도 현재 배치 완료되어있다고 합니다
1989년 국방과학연구소가 처음으로 제안하여 중간과정은 생략하고 2001년 10월 31일에 1호 시제기가 출고되었습니다
그 뒤 2002년 초도비행, 2003년 3월에 초음속 비행 성공했습니다
그 뒤로는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쾌거도 있습니다.
아래는 세계적으로 이름나 있는 곡기비행팀(Aerial Acrobatics)입니다
에어쇼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름 한번 봐 두시면 아는 이름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Blue Angels (미국 해군)
USAF Thunderbirds (미국 공군)
Red Arrows (Royal Air Force, 영국 공군)
Blue Eagles (Army Air Corps, 영국 공군)
Ukrainian Falcons (Ukrainian Air Force, 우크라이나)
Russian Knights, Strizhi (Swifts), Rus (러시아 공군)
Roulettes (오스트랠리아)
Frecce Tricolori (이탈리아 공군)
Southern Cross (Cruz del Sur, 아르헨티나 공군)
Asas de Portugal (포르투갈 공군)
Rotores de Portugal (포르투갈 공군—Helicopters)
Turkish Stars (Türk Yıldızları) (터키)
Esquadrilha da Fumaça Brazilian Smoke Squadron (브라질)
August First (People's Liberation Army Air Force, 리베리아)
Thunder Tiger (Republic of China, 중화민국)
Black Eagles (대한민국 공군)
Blue Diamonds (필리핀 공군)
Sagar Pawan (인도 해군)
Surya Kiran (인도 공군)
Sarang (인도 공군)
Sherdils (파키스탄 공군)
silver swallows Irish air corps(아일랜드 항공협회)
Diables Rouges (벨기에 공군)
Halcones (Falcons 칠레 공군)
Midnight Hawks (Finnish Air Force)
Patrouille de France (프랑스 공군)
Patrouille Suisse (스위스 공군)
Red Pelicans, Rothmans, Silver Falcons (남아공 공군)
Black Knights (싱가포르 공군)
Royal Jordanian Falcons (요르단 공군)
Snowbirds (캐나다 공군)
Patrulla Aguila, Patrulla Aspa (Eagle Patrol; Blade Patrol:스페인 공군)
Saudi Hawks,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King Cobra (타이 공군)
Sanmueang (타이 공군)
Elang Biru (인도네시아 공군)
Team Jupiter (인도네시아 공군)
Orlik Aerobatic Team, White-Red Sparks (known also as Team Iskry),
Scorpion (aerobatic team) (폴란드 공군)
Blue Impulse (일본항공자위대)
마지막으로 아래 영상은 블랙이글 영상중 유명한 영상 하나를 링크 걸었습니다
한번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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