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당항포 국민관광단지 오토캠핑장 후기

2020. 10. 25. 20:4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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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당항포 국민관광단지 오토캠핑장 후기

 

사진이 좀 많습니다 와이파이 권장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1년여 가지 못했던 당항포오토캠핑장을 드디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녀왔습니다!

마치 시골 외가집 가듯이 1년에 3~4번은 가던 곳이라 한동안 못 가서 갑갑했는데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잠겨있다가 풀렸기에 어렵게? 예약을 마치고 다녀왔습니다 

 

집에 오자말자 금방 사진 리사이즈해서 올리니 따끈따끈 할 겁니다 ^^

 

포인트 한 가지 알려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집 걸러 한집씩 예약받습니다. 즉 안 그래도 캠핑 공간이 넓은 편인데 옆집이 비어 있습니다. 급하게 예약하고 떠나서 잘 모르고 있다가 밤 될 때까지 옆 공간이 계속 비어있고 한산하길래 왜 이러지? 예약할 때 예약 풀이었는데? 생각했더니 나중에 확인해보니 한집 걸러 예약이더군요 ㅠㅠ  으..................... 잘 살펴보고 갔음 널널하게 칠껄 바른생활한다꼬 금 안 넘어가게 착하게 팩 박고 스트링 묶었습니다

휴~ 다른 분들은 다 알고 계셨는지 엄청나게 넓게 황제 캠핑을 하고 계시더군요 ㅎ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자. 캠핑 다녀온 후기 사진과 함께 보겠습니다

 

캠핑의 시작은 테트리스입니다. 그쵸?

보기에 간소하게 보이겠지만 위에 루프박스 덕분에 짐이 할랑합니다 가만히 예전 생각하니 십오년? 이 넘었군요 코오롱 슈퍼팰리스부터 시작해서 살림살이들을 큰 것들로만 장만해서 다니다가 중간에 너무 힘들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고 해서  다 정리하고 최소한의 용품과 무게와 부피 위주로 간소하게 바꾸었더니 정말 짐도 작고 시간도 작게 드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왼쪽의 노란색 금까지가 한 구역입니다. 5칸에 2열이죠? 담에 이 자리 예약하세요 넓습니다 보통 3칸 또는 4칸 정도인데 C-29  , C-23 좋네요 물론 곳곳에 좋은 자리 많습니다 이건 예약할 때 조금 공부 좀 해서 잘 잡으면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ㅎ 급하게 한자리 밖에 없어서 선택의 폭이 없을 때 제외고요

 

 

C구역 전경입니다 오른쪽의 건물 조금 보이는 게 화장실과 샤워장 설거지장 등 다 모여 있는 곳입니다 따신물도 콸콸콸~

 

 

텐트 타 쳐놓고 바람 쇠러 한 바퀴 출발합니다 애들은 벌써 차 세우자 말자 자기네들끼리 크게 한바퀴 돌고 왔구요 이제 다같이 한바퀴 돕니다.

경남권에서 애들 놀기 좋은 캠핑장이 여기 말고 또 있을까요? 

 

 

미끄럼틀 가기 전에 있는 놀이시설입니다 유일하게 돈 들어가는 곳입니다 바이킹도 있고 몇 가지 있으니 간단하게 한두 개 타는 것도 좋습니다 

 

 

4D도 보고 전시관도 있는데 코로나 덕분에... 건물들은 문 다 닫았습니다. 야외에 있는 것 말고는 다 문 닫았으니 예전 생각하고 가시면 안 됩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흘러야 고성군에서 각 영화관 전시관 들을 오픈할 것 같습니다. 이 시설들이 다 무료인데... 우리 애들 적어도 3번 이상씩 보고 오는 곳인데.. 아쉽습니다.

미리 애들한테 공지했는데도 안나 간지 워낙에 간지 오래돼서 안 봐도 좋으니 가자는 말에 이번에 갔지만 많이 아쉽더군요 

하늘정원 둘러보시고 미끄럼틀 타면 됩니다. 애들하고 타면 10번쯤 타게 될 겁니다.. 엉덩이가.. ㅋㅋㅋ

 

 

문 닫았음!

 

 

하늘정원은 뚫려 있습니다 날씨도 좋으니 풍경 보러 올라가 봅니다

 

 

다행히 염장커플들은 없더군요 ㅋ

 

 

아~ 시원합니다  드론 가져올걸 후회했습니다 

 

 

 

전체적인 공룡 캠핑장 전경을 찍어봤습니다. 벌써??? 아니죠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울트라로 떙겨봤습니다 잘 나오네요 저 건물도 참 좋은데 잠겨 있더군요

 

 

 

 

 

요트 계류장입니다 조금 한산하더군요 전화해서 빌려 탈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멀미 때문에 애들태우긴 위험하겠더군요

 

 

어랏. 상륙함이 사라 졌습니다. 어디로 갔죠? 그리고 이게 움직여서 어디 갔다는 게 더 신기합니다 우~~~~ 움직이는 배였나 봅니다. 몇 번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큰 상륙함 군함이 있었습니다 

 

 

공룡발자국입니다 진짜입니다 믿어주세요

 

 

확대했습니다 정말 큰 공룡 발자국입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또 느끼게 합니다

 

 

 

 

 

요트 보이시죠 거의 반 누워갑니다 ㅋㅋ 킬이 있어서 뒤집어 지진 않지만 오늘 바람이 좀 쎗어요

저도 오래전에 요트면허증은 따놨는데... 아직 배는 못 샀습니다 지금이라도 사라면 배는 살 수 있는데 띠워놓을 데가 없네요. 유지 관리비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조금 더 나이 먹고 자주 탈 수 있는 시간과 자금의 여유가 될 때를 기약합니다 ㅠㅠ 지금 사봤자 한 달에 한 번 탈까 말까인데.. 아깝죠

언젠가 아들과 함께 제주도까지 가볍게 캠핑하듯이 주말에 세일링 해서 다녀오는 상상을 합니다

 

중간에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놀이터도 있고 공룡빵도 팔고 공룡열차도 타고...

 

 

유일하게 건물 한 개가 문 열어서 화석 전시를 하고 있네요 바로 줄섯습니다 아들이 공룡 공부 많이 했다고 꼭 보자 합니다

 

 

진짜 같던데요? 진짜겠죠

 

 

삼엽충 화석입니다 안 썩고 저렇게 남은 거 보면 화석이란 것도 참 신기합니다

 

 

몇 가지 볼만한 게 있습니다 꼭 보세요

 

 

이 줄이 공룡빵 줄입니다 1박 2일 동안 6봉다리 먹었습니다 울집 애들 이거 먹으러 간답니다 공룡 대가리 띠어내서 안에 크림 빨면서 먹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ㅋㅋㅋ

 

 

이번엔 안 탑습니다만 편도 천원 하루 자유 삼천원입니다 어린애들 있으면 태워주면 좋습니다

 

 

입체 원형극장 있는 곳인데 아쉽더군요 코로나코로나코로나...

 

 

유치부애들이 많이 좋아하는 곳인데 여기도 잠겨있습니다 ^^

 

 

공룡들 모아놓은 놀이터 같은 곳에서 위로를 받는 수밖에요 여기저기 애들 뛰어놀기 좋고 사진 찍기 좋습니다

 

 

 

 

 

이곳의 상징이죠 누구나 다 찍는 곳입니다 이 곳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없음 다녀온 거 아닐 정도입니다

 

 

C구역 밑에 주차장입니다 이곳은 캠핑 안 하고 일일 여행으로 오신 분들 주차하는 곳입니다.

초창기에는 전 주차장을 다 캠핑장으로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했죠 밤에 산책하러 나오면 전 주차장 가득 텐트에 곳곳에 불꽃놀이로 넘쳐났고 장작불과 고기 굽는 연기에 고성이 뿌옇게 될 정도였습니다 농담 삼아 주말마다 여기서 먹는 돼지만 해도 수백 마리는 안될까? 했었습니다 ㅋ  요즘은 C 구역 한 구역만 개방했습니다

 

 

C 구역 캠핑장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일찌감치 장작질 시작합니다 장작이 바짝말라 있어서 불이 금방 붙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옆 공간이 텅텅 비어 있어서 애들만 배드민턴 친다고 신났습니다 

 

 

요즘은 음식 별로 안 해 먹습니다. 예전이야 먹고 죽을 듯이 음식 싸 가서 먹었는데 요즘은 당일 저녁 한 끼만 요령 있게 잘 챙겨 먹습니다

 

목살이 아니라 삼겹인데 직화로 구웠습니다 오래간만에 불쇼 한번 했습니다. 고기직화로 구워먹기 경력이 몇십 년인데 이까짓 거 잘 굽습니다 ^^ 고기는 불맛입니다! 오늘은 참기름에 소금장만 했지만 가끔 저는 참기름에 마늘 갈은거 듬뿍 넣어 껄쭉하게 만들어 찍어 먹습니다 아주 맛납니다 

 

 

 

알리에서 직구했던 캠프파이어 색깔 주는 것입니다 매직파이어 입니다. 이 것은 그냥 소소하게 불질하다 장난치는 겁니다 그냥 봉지채 화로에 넣어주면 장작불이 색상이 바뀝니다. 주의할 점은 저거 넣은 다음엔 고기 구워 먹음 안됩니다 제일 마지막에 불놀이할 때만 넣으세요. 노트20울트라로 슬로우로 찍어 보았구요 1분30초로 가시면 슈퍼슬로우화면도 있습니다

어두워서 화질은 안 좋지만 잘 보시면 불꽃에 색상이 첨가된 것이 보일 겁니다 우리나라 온라인에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전에 알리 쇼핑하다가 문득 보여서 조금 사놨던 거 이번에 몇 개 태웠습니다 

혹시 구입하시더라도 절대 이것을 넣은 후에는 화로에 고구마 라던지 감자라던지 입에 들러갈 것을 넣으시면 안 됩니다 몸에 아주 안 좋을 겁니다 

 

 

 

이거 찍기 전에 고구마하고 감자 쿠킹호일로 싸서 구워서 버터 발라 녹여 먹은게 있는데 먹는 거에 정신이 팔려 사진이 없네요 ^^

 

아침에 여기 커피 물 끓여 먹었네요 쌀쌀해서 난로 겸 꼭 가져가야 할 품목 중에 하나입니다 리액터는 사랑이죠 ^^

 

 

전제적인 안내도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운동화 꼭 챙겨가세요~

 

 

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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