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5. 22:21ㆍ여행
순천 가 볼만한 곳 - 낙안읍성, 그리고 꼬막정식
오랜?만에 1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번 여행 다니면서 지나치기만 하고 한 번은 꼭 가봐야지 했던 낙안읍성을 목표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요 여행의 시작은 휴게소입니다 간단히 볼일? 을 보고 계속 달립니다
벌교에서는 몇 번 먹어봤기에 이번엔 낙안읍성이 목표라 멀지 않은 순천에 있는 꼬막정식집으로 갑니다
가면서 이리저리 검색해 봤지만 흐흐... 다 똑같습니다 똑같은 가격에 똑같은 반찬에 똑같은 멘트들.. 홍보업체 작업의 흔적들이 너무 많아 짜증 날 정도입니다
이젠 맛집 후기들 보면 작업한 건지 순수한 일반인의 후기인지 구분이 확실하게 압니다
그래서 그나마 고르다 고르다 어느 식당이 괜찮다 하여 일단 가보자 네비 찍고 갔더니 역시나 만차에 대기줄까지 있어 그냥 그 앞집에서 먹었습니다 왜냐면... 후기나 글 보면 가격이나 반찬이 거의 똑같습니다 그냥 아무데서나 드셔도 됩니다~
맛있다 맛없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먹었던 이야기니 오해하지 마세요~ 맛은 다 비슷합니다~
대략 가격표입니다
잘 안 먹는 초등학생 애들이 있으면 대략 정식을 작게 시켜 공깃밥 추가를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은 3인분입니다
비벼먹을 큰 그릇에 양념없는꼬막, 비빔꼬막, 새우튀김, 낙지호롱 등등 남도 음식답게 대략 다 입맛에 맞습니다 반찬들은 조금 리필이 되니 꼬막은 더 시켜 드셔도 됩니다 아르바이트? 아가씨들이 친절하시더군요 저는 홍어 하고 꼬막을 더 시켜 먹었습니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
제가 간 집입니다 홍보 아닙니다.
잠시 다른 이야기지만 10년 전 아니 20년 전쯤? 낚시 다닐 때 전라남도 다니다 보면 길가에 있던 기사식당들이 생각납니다 정말 아무 데나 들어가도 맛이 너무 있어서 2그릇씩 먹었었어요 심지어 시금치도 달더군요 그런데 이젠 그런 집들이 다 사라진 거 같습니다
추자에 낚시 갈 때 새벽에 완도 도착해서 배 타기 전에 완도 여객터미널 앞에 골목길 들어가서 어느 백반집 문 두들기니 할머니 한분이 잠에서 깨어 나오셔서 주섬주섬 밥 챙겨 주시던데 그 맛은..... 아직도 침이 고입니다 ㅠㅠ 이제는 어딘지도 모르겠고 아직도 영업중이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추억으로 남겨야겠죠
낙안읍성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다 이시는 이야기이겠지만 낙안읍성은 주민들도 살고 있고요 자체적으로 안에 민박집들도 있습니다
참고해서 고즈넉하게 옛 정취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검색해서 민박 이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저희들은 낙안민속 휴양림에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서 오늘은 입장만 했습니다
입장료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이런 표지판을 잘 봐야 합니다 꼭 사진 찍어두고 다음에 어디를 갈지 정하는 이정표가 됩니다
항상 관광지에 있는 주변 관광 안내도는 진리입니다~
코스가 몇 가지가 있는데 걷기 싫어하는 큰 따님 덕에 짧은 코스로 돌아봅니다
민속촌 같은 데를 몇 번이나 가봐서 그런지 애들은 시큰둥합니다 ㅠㅠ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납니다
올해의 여행은 이게 마지막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관아에 들려 막내 눕혀봤습니다 한대 씨게 때리고 싶었으나 살짝 때리는 것으로... 마무리
사또 하고 이방 하고 다 마스크 쓰고 있습니다 바람직하네요 ㅋㅋㅋ
사또 관사랍니다
놋그릇 닦는 모습입니다 . 예전에 외가집갔을때 제사 앞두고 꺼내 딱는 걸 한번 본 적 있습니다 ^^
멋집니다 ^^ 이런 예술성이 더 좋습니다
전통 혼례식장입니다 시간이 좀 있었음 함 입어보고 싶었는데...
다듬이질.. 전 어릴 때 외할머니 하는 거 많이 봤습니다 ^^ 정겨운 소리죠 가끔 저걸로 맞기도 하고....
아시죠?
골목길입니다
예전에 낙안읍성 검색하다 눈에 뒤덮인 이 곳을 본 적이 있는데 참 좋더군요
눈 올 때 기회 되면 한번 정식으로 애들 놔두고 혼자서 카메라 들고 오고 싶습니다
버드나무인가요? 오랜만에 봅니다
공동빨래터랍니다 아담하군요
성벽길입니다
어랜애들하고 노약자는 조심해야겠어요 조금 안쪽으로 경사가 진 것도 있고 난간이 없어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낮술 한잔한 사람은 ㅋㅋㅋ
늦가을의 대표적인 사진이죠
으하하~~ 역시 민박하면서 누군가가 멋지게 드셨군요
짧게 한번 돌아봤습니다
다른 민속촌이나 이런 곳 하고는 지푸라기로 올린 지붕들 때문인지 분위기도 틀리고 색다른 곳이었습니다
경상도 쪽에서 전라남도 여행의 시작은 낙안읍성부터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팜플렛에 적혀있는 내용을 읽어 봤습니다
조선시대 전기부터 6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구요 소리의 고장으로 가야금병창, 판소리 등 유무형의 자원이 잘 보존이 되어있으며 성내에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살아 있는 민속마을이라고 합니다
사적 제 302호 라고 합니다
주요 관광포인트입니다
- 동문 낙풍루
낙안읍성 정문처럼 사용되며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래 옹성을 쌓고 4개의 치성을 설치 했음
- 임경업장군 비각
낙안군수 임경업장군이 임진왜란때 훼손된 낙안읍성을 보구하고 중국 청나라와의 전쟁때 큰 공을 세운 것을 기리기 위해 군민들이 세웠다고 합니다
-객사
중앙관리나 외국사신들의 숙소
-동헌
지방행정 업무를 처리하던 곳
-내아
지방관아의 안채
-낙민루
남원의 광한루 순천의 연자루와 더불어 조선시대 호남의 대표적인 누각
가시는 길
주소-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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