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가 볼만한 곳 - 선암사

2020. 11. 16. 19:12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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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 볼만한 곳 - 선암사

 

순천에서의 주말 마지막 일정으로 선암사를 들렸습니다

 

선암사는 순천의 조계산에 있으며 한국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0교구 본사라고 합니다 지어진 시기는 백제 성왕 7년인 529년에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절을 짓고 해천사 하고 부른것이 선암사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일단 이렇게 기본적인 것만 파악했습니다 ^^

 

 

주차장이 넓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많아 주차하기 편하네요 저는 메인 큰주차장에 주차 못하고 다리옆에 주차했습니다 

 

 

사진 속의 건물은 화장실입니다~ 꼭 먼저 비우고 시작합시다 갈길이 멉니다 ㅋㅋㅋ 후회하십니다

 

 

매표소입니다 이 곳에서 표를 끊고 등산도 하시고 선암사도 가시고 많이 움직이시더군요

사실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좋은 절이 있구나 하고 와서 여기서부터 조금 걷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특히 걷기 싫어하는 우리 큰딸은 먼저 알았으면 안간다 했을 겁니다 ㅋㅋ

 

 

경사는 없으니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으시면 좋습니다

 

 

안내도입니다 송광사까지 등산로가 나 있군요 등산 좋아하시는분들은 참 좋아라 할 코스입니다

작년에 우리나라 3대 사찰이라고 해서 한바퀴 돌은 적 있는데 송광사가 참 아늑하고 좋았구요 기승전 밥 이야기이지만 3대사찰 중에 송광사 밥은 감히 말씀 드리지만 이때까지 먹었던 절 공양밥 중에 최고였습니다. 두 그릇 먹고 싶었는데 눈치가 보여 못 먹었을 정도이니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선암사에서는 미리 예약한 사람만 가능한 것 같아서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ㅋㅋㅋ 

올줄 알았으면 예약했을껀데 아쉬웠습니다 

 

 

올라가는 중간쯤에 야생차 체험관이 있어 혹 했는데 뒤통수가 간지러워 그냥 직진했습니다 좋은 차 한번 마셔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음... 통과

 

 

사진으로 유명한 돌다리 입니다 올라갈 때 내려갈 때 보니 삼각대에 카메라 올려놓고 한참을 찍고 계시더군요 

 

 

물이 참 맑습니다 옛 선조들은 저 바위에 앉아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했을 건데 그죠 ^^

 

 

 

한참을 올라오다보니 대웅전이 딱 나오네요~ 오래된 사찰답게 건축물들이 세월을 말해줍니다 정말 잘 아껴서 후세에 오래 남겨줘야 할 텐데 그죠 불조심만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상의 오른쪽에 있는 3층석탑이 보물제395호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웅전은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현종 원년 1660년에 다시 지었고 영조42년 1766년에 화재로 없어졌다가 순조24년 1824년에 또다시 지어 오늘날까지 온 것이라합니다. 여러 왕들을 지나쳐 여기까지 왔군요 

종교를 떠나서 이런 역사는 길이길이 보존해야 합니다

 

 

사진 찍고 있는데 부처님하고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물론 들어가서 절 올렸습니다 ^^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라이브 포커스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역시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기술입니다 아웃포커싱도 이젠 DSLR 카메라로 찍었다 해도 믿겠습니다

 

 

나무가 어우야~ 멋집니다

 

 

동전을 던져서 종을 울려라인데... 아무도 동전이 없네요  요즘 돈이 란 것을 잘 안 들고 다니니... 이젠 삼성페이 결제로 결제 한만큼 종이 울리게 하는 기계 도입도 필요합니다 아니면 인형뽑기 기계를 개조해서 조이스틱으로 조종해서 종을 정확히 때리게 하고 데시벨 측정해서 일정데시벨이상 나오면 템플스테이 상품권줘서 강제로 며칠 가둬두기.. 음.. 너무 멀리갔나요 ㅋ

 

 

ㅅㄱ  일부러 ㅅ을 돌렸을까요 싼뒤?  해우소입니다 ^^  이 건물 조금 아래에 신식 화장실이 별도로 있습니다 겁먹지 마세요~ 이 건물도 알고보면 유명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한번 찍어봤습니다 늦가을의 정취가 살짝 좋네요

 

 

여전히 다리밑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다리 이름이 승선교 라고 합니다 이 다리가 보물 400호라고 하네요  저 다리를 애들과 함께 건넜는데 제가 보물에 올라 가봤군요 ^^

 

 

마지막으로 오는길에 재첩국이 먹고 싶다는 의견에 하동으로 빠졌습니다 그런데 홍수의 피해가 아직 복구가 안된 건지 가는 길을 막아놓고 구길로 돌아가고 안 좋은 길이 많더군요 암튼 천천히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화개장터까지 진입을 했지만 일요일이라 그런가 차가 가득~~~ 사람 가득~~~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리 밑에 까지 갔으나 거기도 만차... 그냥 아쉽지만 차 돌려 나왔습니다 관광하러 온 목적은 아니고 몇번 온 곳이라 그냥 차 돌려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예전에 먹었던 곳에 잠시 들려서 참게장 정식하고 재첩국 하고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시장이 반찬이죠~

음... 재첩국은 맛은 있습니다만 뽀얀 옥색이 비치는 국물을 많이 어릴적 많이 먹어봤던 입장에선 요즘 재첩국은 그런 옥색 빛이 별로 안나는 거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찐하게 안 끓여서 그런 건지 냉동이라 그런 건지 아님 중국산??  어릴 적 먹던 찐하게 끓인 옥색 빛이 쫘악 나면서 특유의 냄새가 찐하게 나는 진짜 재첩국 한번 먹고 싶습니다 ㅠㅠ 부산 분들은 아실겁니다 어릴 적 골목길에 새벽에 울려 퍼지는 재첩국 사이소~~ 재첩국 사이소~~  이 이야기를 오늘 직장 동료에게 이야기했더니 그 직장동료 사는 동네에는 아직도 가끔 온답니다 해장국으로 주기죠~ ㅎㅎ

그리고 참게장................... 맛나게 밥 비벼먹었는데 나오면서 보니 참게에 중국산 붙여 놨더군요 ㅋㅋ

 

하긴 참게가 씨가 마를떄도 되었죠 그래도 먹을만했습니다

 

 

 

 

홍보는 아닙니다 그냥 먹고 간다는 흔적을 남기려 찍었습니다. ^^

 

 

 

 

선암사 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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