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철마 연꽃공원

2020. 8. 22. 12:58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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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연꽃공원에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이번 장마 정말 지긋지긋하죠?

 

장마기간 신기록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잘못하면 장마가 추석까지 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오전까지 천둥번개까지 쏟아붓더니 잠깐 오후에 비가 그쳐 한번 나가봤는데

 

오랜 장마와 태풍을 지내서 그런가 그렇게 아름다운 장면은 못 건지고 이렇구나~ 하는 사진만

 

몇 장 건져왔습니다

 

찾아가는 길은요~

 

 

 

 

연꽃은 7월 중순경이 제일 좋다고는 하는데 지금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7월~8월입니다

 

기장군에서 약 2만 평의 부지에 연밭을 조성하였으며 무료입장에 무료 주차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밭 중간중간 부직포를 깔아 산책길을 나름 잘 만들어놔서 큰 어려움 없이 산책을 오랫동안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운동화를 신는 게 산책에는 좋습니다 아무리 부직포를 깔아놨다고 해도 흙은 조금 있습니다 좁기도 하고요

 

암튼 걷다가 보면 개구리도 뛰어다니고 우렁이도 있고  잠자리도날아다니고 있으니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여 주기에도 상당히 괜찮은 곳입니다

 

햇볕이 강한 날은 정말 뜨거우니 선크림 하고 모자는 꼭 챙겨 가시면 좋고요 주위에 연밥 집도 있고 먹을거리들이 조금 있으니 식사도 다 됩니다 주차장 옆에 허름하게? 보이는 추어탕 집도 나름 먹을 만하구요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샙니다만 추어탕이야 모 잘 아시다시피 이 근처에 사시는 분 이시라면 철마에 아주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밤나무집도 괜찮은데 그 아래 원조추어탕이 진짜긴하죠. 오래전 이야기지만 밤나무집이 유명할 때는 밤나무

 

밑에 평상에서 상받아서 먹고 그랬는데 그 집이 아래로 옮겨서 원조추어탕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맛이 옛날

 

을 기억해서 그런가 옛날에 밤나무 밑에서 받아먹던 그 맛은 조금 아닌 거 같으나 그래도 입맛 없을 때 원조추어탕 가서

 

조선간장 한 스푼 넣고 평상에서 먹는 맛은 아직도 괜찮습니다 

 

예전에 한참 사진 좀 찍으러 다닐 때는 두구동 연밭도 가고 몇 군데 돌아봤지만 여기만한 규모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참 만개했을 때는 연꽃 사진 찍으러 들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연꽃은 불교에서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 좀 알아보니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해지며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는다고 하네요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전망대 비슷한 곳입니다 저기 위에서 연꽃공원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이용안내문입니다 별건 없죠? 쓰레기 버리지 말자 이겁니다 

 

이 사진이 아까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저 아래까지 다 연밭입니다

 

그 전망대에서 주차장 내려가는 길입니다 그리 넓지는 않으나 평상시에는 전혀 부족함은 없습니다 

끝까지 들어가시면 곰내터널에 진입하여 정관으로 바로 들어가는 길도 있습니다

 

 

비가 온 직후라서  연잎 위의 발수현샹? ㅎㅎ 을 찍고 싶었는데 전혀 멋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빗물은 이쁘게 고여있죠?

 

 

 

 

한송이가 옆으로 살짝 꺾어지면서 빗물을 머금고 있길래 한 장 찍어봤어요

 

 

 

막 피기 직전이라 이쁘네요 너무 활짝 벌어져도 별로지요?  며칠 있음 활짝 필 거 같습니다 2~3일 이내로 필게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빗물까지 머금고 있으니 참 곱긴 합니다 

 

 

 

애들 봤으면 잡는다고 난리 났을 겁니다  걸어갈 때마다 개구리가 연꽃밭의 물로 뛰어들고 하니 재미나는 산책 길입니다 의외로 모기가 없더라고요 몇 번 해마다 지나갈 때 들리곤 했는데 모기 물린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심.

 

 

논두렁 같은 길에 부직포를 깔아서 저렇게 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사진 찍을 때 조금만 뒤로 뒤로 외치면 친구를 물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 깊이가 얕아서 발목 정도니깐 딱 집어넣기 좋습니다 물론 강제로 하라는 것은 아니고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흔한 강아지풀인데 장마라 못 돌아다니다 오랜만에 푸른빛을 보니 싱싱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사진 끝입니다. 

 

심심하실 때 한번 산책 삼아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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