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5. 20:05ㆍ여행
부산 가볼 만한 곳 - 임시수도기념관
가시는 길 지도부터 보시죠
6월을 맞이하여 아직 저도 못 가본 임시수도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6.25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해 1984년 6월 25일에 개관을 했다 합니다
그리고 임시수도로서 역할을 할 때 이승만 대통령이 거처하셨던 곳입니다
그리고 건축물로서도 역사성이 인정되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전쟁 때 정치적 결정과 대외적인 업무가 이루어진 장소라는 점에서 당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놨다는데 큰 역사적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관람 중에 역사의 한 순간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 제가 한번 돌아간 적 있습니다 )
관람 시간은 09:00 ~18:00입니다
혹시 모르니 관람은 무료이나 주말에는 복잡해서 예약을 할 수도 있으니 전화를 먼저 해보시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전화번호는 051-244-6345 입니다
저는 평일에 가서 한산하게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천천히 보겠습니다
위에 주차장입니다 차는 이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당연 자리가 있음 무료입니다
입구에 있는 관리동입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굳이 들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ㅎ 관리직원들이 안에 계십니다
아래 자료들은 클릭해서 큰 사진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안내도입니다 클릭해서 크게 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입니다. 음... 이곳을 얼마나 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왔다 갔다 했을까요...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신발은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합니다
위 사진은 응접실입니다 벽난로도 있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다 잠시 놀랬습니다. 옛날 필름에서 자주 보던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서재에 계실 때의 모습을 재현을 잘해놨습니다
위 사진은.... 화장실입니다... 몬가....흠.....그래도 기품이 있군요...
서재가 문이 두 군데가 있는데 옆문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곳이 내실이라고 합니다 프란체스카 여사님하고 같이 머무르셨을 겁니다
저 옷이... 혹시???
내실 뒤편으로 식당과 부엌이 크게 있습니다
내실 옆에 복도입니다 옛날 집 구조라 그런지 복도가 좁습니다
끝에 보이는 방이 욕실입니다.
욕실입니다. 음... 타일이 상당히 깨끗한 편이긴 하지만 오래되어 보이는 게.. 그때 그 당시의 사용하시던 그대로인지
보수를 한번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층계 입구에 7명 이상 올라가면 안 된다 적어놨습니다. 아마도 건물의 나이나 나무의 낡음을 봤을 때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주말에 가시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줄을 서야 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2층을 올라가니 이게 집무실이라고 합니다 가구는 없지만 여기서 집무를 보신 것 같습니다
이 방을 끝으로 큰 계단으로 내려와서 나왔습니다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라서 비교적 아담한 곳이었습니다
대통령관저 뒤편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뒤편에 마련된 임시수도기념 전시관입니다
들어가면 간단한 소품들과 함께 여느 박물관처럼 비교적 스토리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 당시의 교과서하고 책들입니다
홀로그램 기계 같은 것으로 여러 사람들을 보여주더군요....
으아... 서면 로터리를 아십니까? 저걸 본 사람은 이제 나이를 많이 먹은 편에 속하겠죠... 저는 많이 봤습니다 ㅋ
기념관 뒤편 마당에 마련된 피란학교입니다.
전쟁 당시라 텐트에서 저렇게 공부를 했다 합니다
이 의자가 낯설지 않음은... 내 나이가 몇인가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네요... 분명 이런 의자에 앉아서 학교 다니고 했는데...
이게 종 이더군요 살살 때려보니 소리가 그래도 은은하게 잘 나더군요 ㅋ
여기까지 관람을 마치고 아래 사진들은 야외에 부산의 이모저모 역사를 잘 담아왔기에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클릭해서 크게 해서 글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 관저가 배경인 흑백 사진들입니다. 불과 70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상상이 안 되는 과거인 거 같습니다.
그 당시 피란민들이 부산에 다 왔지요 더 이상은 갈 곳이 없었으니깐요... 슬픈 역사입니다
판잣집의 난립이라고 제목이 있으나 그 당시에는 피난 와서 들어가 살 곳이 없었으므로 곳곳에 판자로 대충 가리고 살았다 합니다 그때 만들어진 대표적인 몇 군데가 감천문화마을과 초량 산복도로 등등 셀 수 없이 피란민들이 만든 동네가 지금도 부산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 들입니다
밀면의 역사가 나오는군요 ㅋㅋㅋ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밀면입니다
부산에는 유명한 밀면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호불호가 강해서 어느 집이라 추천은 못 드리지만 부산시민들은 각자 여름만 되면 가는 단골 밀면집 셋집 정도는 가슴에 품고 있답니다 ㅋㅋㅋ
이상. 6월을 맞아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을 다녀와봤습니다
아이들 교육에도 굉장히 좋은 곳이며 특히 부산 임시수도 시절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어 이곳에서 역사적인 업무들을 봤다고 하는 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흔적들을 보면서 잠시 마당에 앉아 있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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